I solemnly swear before God and you that I will live my life righteously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and that I will give my best to the Nursing Profession.
최선을 다할 것을 하나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I will abstain from whatever is deleterious and mischievous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and will not take or knowingly administer any harmful drug.
어떤 상황에서나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I will do all in my power to raise the standards of nursing,
나는 간호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며,
and not fully disclose any personal information of the patient or the family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which has come to my konwledge in the course of the performance of my duties.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I will faithfully cooperate with my colleagues in other health professions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and devote myself to the welfare of those under my care.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를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나이팅게일 선서(Florence Nightingale Pledge) 전문-
[출처] Florence Nightingale Pledge (나이팅게일 선서)|작성자 롱
백의의 천사.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흔하게 붙는 수식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수 년 뒤면 아래위로 흰 옷을 입고 가슴에는 간호사 명찰을 달게 될 학생으로서, 다소 화려한 감이 있는 그 별명은 솔직히 부담스럽다. 조금 민망하기도 하다. 에이, 왜 그래, 라고 말하면서 손사래를 치기도 한다. 하지만 부정할 생각은 없다. 아직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이제 막 삐약삐약 소리내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 햇병아리 1학년이지만, 나는 지금 내가 공부하는 이 학문과 또 미래에 내가 섬길 곳, 나의 모습, 그 모든 것을 사랑하고 동경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세상의 수많은 재미있는 것들을 제쳐두고 굳이 이렇게 딱딱한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내 애인이 잘났으면 애인과 찍은 사진, 주고받은 카톡, 편지, 이것저것 다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처럼, 나도 내 미래를 사랑하니까. 자랑하고 싶은 거다. 그리고 다짐하고 싶은 거다. 꼭, 반드시, 내가 동경하는 미래를 이루리라고.
오늘은 프롤로그만.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부족함 없는 백의의 천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교양들 그리고 그것들을 배워가는 일상에서의 조각들을, 앞으로 활자의 힘을 빌려 여기에 소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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