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난 쉬어가는 페이지'에 해당하는 글 3건

 

 

 

옛날 옛날 한 의문자가 있었는데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question who

 

아들과 함께 어떤 집에서 살았어요.

I lived in a house with my son.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더웠어요.

The lack of air conditioning in the house smoked too.

 

의문자가 말하기를 이세상엔 더 나은 곳도 없단다.

Eopdanda yen this world a better place even say self-doubt.

 

하지만 냉철함이 아들에게 일러주기를

But naengcheolham the boiler cycle to a son

 

넌 은행으로 떠나야해!

You have to leave the bank!

 

(Flaminsky님 패러디, 영어는 토씨하나 안 건든 구글번역기.)

 

 

 

그렇다. 은행만큼 시원한 곳이 없다.

 

아프리카 가나에 사시는 이모님께서 몇일 전 한국에 오셨다.

 

이모님 왈

 

“뭔 나라가 아프리카보다 더 덥냐.."

 

급변 하는 날씨에 벌써 여름이 왔구나 싶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귀차니즘도 한층 더해진다.

내일 써야지 하면 곧 잊어버리곤 말일이 돼서야 급하게 글을 쓴다.

망각은 신이 준 축복이다. 필자는 이 축복을 자주 사용한다.

벌써 3번째 글이 되었고 이제 익숙해질 법 한데 매순간이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인 것 같다.

하지만 가볍게 하기 위해 오늘도 필자는 키보드를 건든다.

 

 

 

1막 1장 웃기는 짬뽕

 

 

필자는 더운 날에도 냉면보다 짬뽕이 더 생각난다.

짬뽕을 많이 좋아한다. 때문에 짬뽕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맛있는 짬뽕집을 찾기도 한다.

어릴적부터 짜장면 먹은 횟수를 따진다면 열손가락안에 든다.

짬뽕만 먹었기 때문인데 짬뽕맛은 크게 두가지다.

‘해물맛과 고기맛’

어떤집은 해물맛으로 국물을 내거나 어떤집은 고기맛으로 국물을 낸다.

필자는 해물을 좋아하기에 해물맛을 좋아한다.

보통 해물맛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짬뽕일것이고,

고기맛이라고 하면 돼지고기를 먼저 볶은 뒤 조리를 하는 것이다.

서두를 보면 알겠지만 그렇다. 오늘은 짬뽕라면이다.

 

짬뽕이란..

해물 혹은 고기와 다양한 야채를 기름에 볶은 후 육수를 넣고 끓여서 국수를 마는 매운 맛의 탕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장면과 더불어 서민의 인기메뉴이다.

 

짬뽕은 한국유래설과 일본유래설이 있다. 한국에서는 19세기 말 인천에 살던 산둥성[山東省] 출신 중국인들이 그들의 음식인 ‘차오마멘(炒碼麵)’을 한국인의 식성에 맞게 달고 맵게 변화시킨 음식이다. 주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 해물을 섞어서 만들어서 ‘서로 다른 것을 뒤섞음’을 뜻하는 일본어 ‘짬뽕’이 붙어졌다.

 

일본에서는 19세기말에 나가사키(長崎)의 중식당 시카이로(四海樓)의 창업자 천핑순(陳平順)이 탕루시멘(湯肉絲麺)을 변형시킨 맵지 않은 국수이다. 당시 푸젠성[福建省] 유학생들이 가난해서 식사를 거르는 것을 불쌍히 여긴 그가 이들에게 국수를 대접하였고, 그들의 사투리로 인사를 ‘챵호(식사하셨습니까?)’라고 하는 것을 일본인들이 ‘짬뽕’이라 잘못 알아들어서 아예 국수 이름이 짬뽕이 되었다고 한다. 두 나라의 항구에서 생겨난 다른 맛의 중국식 국수가 ‘짬뽕’이란 이름을 공유하게 되었다.

 

[Jjamppong, Chinese·style noodles with vegetables and seafood, 炒馬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

.

.

이제 이런 식.. 익숙해질때도 되지 않았나..?

 

 

 

이 짬뽕이 유래가 참 애매하다.

그래서 중국요리인것인가 일본요리인것인가 한국요리인것인가

필자는 한국요리라 하겠다. 한국인 입맛에 새로이 재탄생된 요리이기에

‘짬뽕’이란 순수한 이 음식만으로 볼 때는 한국요리가 맞는 것 같다.

중국에는 짬뽕이 없단다. 얼큰한 걸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 정말 딱 인 요리이다.

이 짬뽕의 기본베이스가 된 음식은 짬뽕이 아니지 않는가?

뭐 어찌됫든 따지진 말자. 내말도 옳고 당신말도 옳다.

우리는 틀린 게 아니라 그저 다른 생각을 가졌을 뿐이니

시시콜콜 따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럼 짬뽕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필자는 짬뽕을 순서라고 말하고 싶다.

근데 이 짬뽕이 참 웃기다. 요리순서에 따라 다른 요리가 되기 때문이다.

우선 야채와 해물 또는 고기를 양념과 함께

볶은 뒤 물을 넣어야 짬뽕이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처럼 물을 끓인 뒤 야채와 해물 또는 고기를 넣고

양념을 넣어 요리를 한다면 그냥 ‘국’ 이 될 것이다.

자세히 만드는 방법은 아래 소개될 짬뽕라면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짬뽕집 정말 많다. 또한 체인점도 상당히 많다.

전국5대 짬뽕....2014년 우승 짬뽕....최강달인 등등

대체 전국 공동 5대 짬뽕이 몇 명인거냐..

대체 우승자를 몇 명이나 뽑은 거냐..

대체 최강자가 몇명이냐..

본점 딱 한사람, 본점가게 딱 한곳에서 상을 탔을 것인데

왜 체인점마다 자기네도 똑같은 전국 5대 짬뽕이며 우승자인건가..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하는 방법은 같아도 요리하는 사람의 따라

맛은 미세하게 달라진다고..

몇십년의 노하우와 스킬을 단 일주일만에

배워 체인점을 차려 전국 우승자가 될 수 있다면 참 허무한 세상이겠다.

웃기는 짬뽕이다.

 

참 맛있는 짬뽕 많지만 안타깝게도 저런식의 권모술수 때문에

전국 6대 짬뽕사장님과 2014년 준우승 짬뽕사장님은

2347828번째로 맛있는 짬뽕이 되었다.

 

뭐 어쨌든 이 순간부터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짬뽕은 간단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요리로 변모할 것이다.

물론 짬뽕라면일뿐이지 짬뽕을 만드는게 아니다.

짬뽕을 만들기 위해선 좀 더 다른 조리법이 있지만

짬뽕을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미봉책 정도로 하겠다.

잘 따라와 주길 바란다.

 

 

 

 

1막 2장 짬뽕라면

 

재료 : 매운라면, 고추기름, 마늘 아빠 반숟깔, 양파반개, 해물

 

생각보다 준비물 간단하다.

라면은 매운라면으로 아무거나 사용해도 될 것이다.

필자는 바지락살과 오징어만 사용했다.

짬뽕은 불맛이라고 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로만 요리를 한다.

하지만 초보인경우에는 태울수 있으니 중간 중간 불조절에 대해

설명하겠다. 잘 할수 있을 때 도전해보시라.

센 불로만 요리를 한다면 훨씬 더 맛있는 짬뽕 요리가 될 수 있다.

 

1. 뜨거운 물(라면 정량)을 준비한다.

전기포트 아니면 물을 먼저 끓인 뒤 옆에 놓아두던가 해두자.

뜨거운 물을 부어야만 신속한 조리가 될 뿐만 아니라 찬물로 했을 때

맛의 변화나 질감이 틀려진다.

 

2. 냄비에 고추기름을 충분히 두른다. 아빠 3숟깔정도.

냄비를 먼저 살짝 달군뒤 고추기름을 두르도록 하자.

고추기름이 없다면 식용유를 두른 뒤 은은한 불에

고춧가루 아빠 1숟깔을 넣고 살짝 볶아준다.

식용유에 고춧가루를 넣고 고추기름 만들려면 타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괜히 실패하지 말고 그냥 고추기름 조그만한거 하나 사라!

의외로 고추기름 쓸 곳이 많다. 순두부찌개 돼지찌개 짬뽕 볶음밥 등등..

내가 그거 다 사용 할 수 있을 만큼 여러 요리법을 계속 알려주겠다.

어쨌든 불은 약하게 한다.

 

 

3. 준비한 마늘과 양파를 넣는다.

마늘은 다지고 양파는 얇게 채 썰어서 준비 해 놓는다.

양파는 많을수록 단맛이 더해진다.

편히 넣어도 되겠다.

그리고 30초정도 살짝 볶으며 익혀준다.

불은 약하게 한다.

 

 

4. 준비한 해물과 라면 스프를 넣는다.

해물은 보통 새우나 바지락 오징어 등을 넣는다.

상어, 고래 기타생선만 아니라면 어떤 바다생물도 괜찮을 듯 싶다.

그리고 거칠게 볶으며 살짝 익혀준다.

다 익히지 않아도 된다. 물을 넣고 끓이면 다 익게 된다.

해물은 많이 익힐수록 식감은 떨어지고 볼품도 없어진다.

이제부터 불은 가장 세게 한다.

 

 

5. 재료 주변, 냄비가 거뭇거뭇해지면서 타려는 기미가

보일쯤 뜨거운 물을 밑에 살짝 깔릴 정도만 붓는다.

그럼 자박자박한 느낌의 육수형태로 될 것이다.

재료에 맛이 깊게 배기 위함이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나머지 뜨거운 물을 다 붓는다.

 

 

 

6.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넣는다.

뜨거운 물을 넣었기 때문에 금방 바글바글 끓을 것이다.

필자는 해장하기위해 콩나물을 함께 넣었다.

나머지는 라면끓이는 거와 똑같다.

 

 

 

7. 면이 익으면 먹기 좋은 그릇에 담아 맛나게 먹도록 하자.

 

서...설마..이게 어렵나? 그림으로 함 보자!

 

 

 

 

 

 

 

 

 

완성

사실 잊어버리고 좀 먹다가 찍었다;;

.

.

.

.

.

덥다... 뿅!

 

 

 

 

 

'[음식] 난 쉬어가는 페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식] 2. 라면덮밥  (4) 2015.05.07
[음식] 1. 난 쉬어 가는 페이지  (2) 2015.04.21

WRITTEN BY
파다고기

,

 

 

 

에취야! 그동안 잘지냈니?

난 숨소식 시작한다고 글쓰냐 그림 그리느냐

손목에 알이 배겨 알이 부화할 정도야..

글 쓸 일이 없던 내 머리속에서 잊혀가는

한글도 되찾게 되고 너무 기뻐..

오늘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글 쓰기 싫은 날이야.

하지만 함께 해야 겠지? 시작할께 잘 따라와~

(파다고기님의 러브레터 패러디)

 

 

 

1막 1장 당신은 라면을 좋아하는가?


라면...

‘현재의 라면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일본에서 대만계 일본인인 안도 모모후쿠가 발명하였다고 한다. 당시 미군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새로운 식품을 고안하게 되었다.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어 기름에 튀겨 국수 안의 수분이 증발되고 이후 뜨거운 물에 들어가게 되면 본래의 상태로 풀어져 먹기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이..’

 

요딴식의 진지한 글 아니다.

.

.

.

하지만 은근슬쩍 전하는 센스.. 정말 칭찬하고 싶다.

 

라면은 빠르게 맛있게 쉽게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장점에서 최고의 기호식품이라고 전하고 싶다.

"엇..라면은 몸에 좋지도 않고 만들어져 있는 그딴 식품을

무슨 요리라고 말하시나요 젠장"

이라고 말하신다면 ctrl+f4를 눌러보시기 바란다.

.

.

.

참 말이 많다.

"글구 msg도 모메 안 조차나효!" 

난 쉬어가는 페이지다.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따사로운 질문은 삼가해주면 감사하겠다.

하지만 msg가 과연 나쁜 것 인가?...

이 문제를 논하자면 이번시간에 라면을 이야기 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길것 같다.

언젠가 다음에 msg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진지하게 갖겠다.

필자는 라면을 그냥 먹지 않는다.

참 별거 아닌데도 새롭게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한다.

앞으로 소개할 것도 다르게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갖을 생각이다.

라면은 이미 너무나 완벽하고 쉽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반대로 너무 완벽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손대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더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할까?

좀더 다르게 먹는 법이라고 해야 맞겠다.

필자는 라면 맛있게 먹는 법을 다 해보았다.

젓가락으로 라면을 ‘위 아래 위위 아래’ 해서 공기와 마찰을

시킴으로 탱탱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둥.

 

식초를 마지막에 한방울 떨어뜨리면 나트륨이 분해되어 녹말섭취가

 원활해져 청량한 맛을 느끼며 소화에 도움을..어쩌구저쩌구 둥.

 

스프를 먼저 넣어서 끓이면 면에 물에 스프가 더 깊게

녹아들어 면에 깊게 어쩌구저쩌구 둥.

.

.

.

난 . 다 . 똑 . 같 . 더 . 라 .

 

내가 생각하기엔 우선 라면은 말이다....

라면이 맛있어야 맛있다.

그리고 물 조절만 잘하면 맛있다.

가령 난 튀김우동라면이 싫어 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뭘 어떤 짓을 해도 튀김우동라면은 맛없는 라면이지 않을까?

라면스프의 주성분은 소금(간장)과 고춧가루 msg 정도로 하겠다.

정확히 말하면 msg보다 다시다라고 부르는 게 낫겠다.

필자는 라면이 몸에 좋다고 한 적이 없다. 다만 맛은 있다.

면은 팜유라는 기름으로 튀긴 면을 물에 불려 먹는 거다.

그거 아는가? 라면은 면+스프다.

면에서 우러나온 기름과 스프가 만나야 비로소 라면 맛이 난다.

면을 소면국수를 쓴다든가 하면 바로 다른 맛이 난다.

인간은 기름맛을 좋아한다.

면을 다른 요리에 첨가했을 때 더 맛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건 다 밀가루와 팜유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팜유에 있다.

우지파동이 일어나고 몸에 좋은 식물성 유지로 바꿨고..

식물성 유지인 팜유는 몸에 좋은 줄로만 알았다.

팜유(기름야자의 과즙)는 원래 고체상태의 기름이다.

이 기름을 열에 가하여 액체상태로 만들고 액체상태의 기름으로

밀가루로 만든 면을 튀기는 거다.

그래서 라면을 만지면 기름으로 튀겼다고 했는데도

고체상태의 기름은 손에 잘 안 묻는 거다.

팜유는 과자에도 쓰인다.

자 그럼 고체 상태의 기름이 몸속에 들어간다고 생각보자.

반고체상태로 몸속에 둥둥 떠다니다가 피 속에서 활보하게 될 꺼고

고체상태의 기름은 혈관을

점점 막게 되고 이것은 혈류를 끊어버리게 된다.

맞다. 그게 고지혈증이고 심근경색이고 하는 혈관 관련한 병이다.

자 이제 맛있는 라면 요리를 시작해 본다.

 

 

 

제1막 제2장 라면덮밥


어떤 요리를 가장 먼저 선택 할까 생각을 많이 했었다.

분명 어렵지 않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가 필요했다. 

그러다 라면을 먼저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하는 라면요리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라면요리가 굉장히 많다.

"이게 뭐야 너무 간단하잖아" 라고 생각이 들만큼

간단한 요리 부터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요리하는데 있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 믿는다.

 

 

어느날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왜 라면에 밥을 말아먹기만 할까..

그냥 단순했다. 비벼먹고 싶었다. 그리하여 만든 라면덮밥이다.

필자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그 무엇도 도전을 하겠다고 약속한다.

라면덮밥에 어울리는 라면은 안성탕면이다.

이유는 그냥 안성탕면으로 했을 때 제일 맛있었다.

라면덮밥의 생명은 신속한 속도다.

간결한 움직임으로 손목의 스냅을 빨리 이루어 낼 수 있어야

진정 완성된다.

 

재료: 안성탕면1개 ,참기름 ,먹기 좋게 썰은 오이 ,파 ,고춧가루

 

너무나 흔한 재료..

그거 알고 있는가? 요리는 손맛이라고..

왜 손맛이라고 하는지 아는가?

어자피 요리는 다 똑같은 재료에 같은 방식으로 요리를 한다.

된장찌개 끓일때도... 김치 볶음밥을 할때도...

다 똑같은 재료에 똑같은 방식일꺼다. 하지만 맛은 다 다르다!

그것이 손맛이다. 진짜 손을 넣는 게 아니다.

하는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미세한 양.. 미세한 순서.. 미세한 시간..미세하게 다른 재료..

이러한 미세한 차이가 큰 차이를 벌이는 것이다.

 

난 남자다

요리를 하고 있는 중간 중간 사진을 찍고..

다시 요리 하고 뭐하고 뭐하고 휴..

그렇다. 요리 하는 모습의 사진 첨부는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자주 해먹기 때문에 완성품이라도 찍어서 올릴수

있으면 올리겠다. 그러므로 간간이 수정을 하겠다.

.

.

.

1.라면 물은 맘대로 올리고 끓인다.

왜 맘대로냐? 어자피 버릴꺼다.

라면덮밥의 라면1개는 2인분이다.

혼자 먹을 생각이라면 반개정도만 끓이는 게 옳다.

하지만 필자는 1개를 끓여서 먹는다.

 

2.물이 끓면 당연히 면을 넣는다.

면을 부셔서 끓이는 일은 없도록 하자. 개 죽이 될 수도 있다.

라면이 괜히 꼬불꼬불한게 아니다.

최고의 연구진과 과학적인 근거로 만든 몇십년간 약간의 진보도

허락치 않았던 완성품 이다. 그 면을 끓인다.

여기서 아까 말한 스냅이 나와줘야 된다.

적당한 스냅으로 면을 휘져어 줘야한다.

해보면 알겠지만 라면덮밥은 물버리고 밥올리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 다익어서 불어버린다.

휘져어 주면 라면이 빨리 풀어지고 동시에 면의 겉면이 고루 익고

속은 늦게 익히는 작업을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다. 

라면덮밥이 아니라면 휘졌지 마라.

라면은 휘졌지 않고 모양그대로 냅두면서 끓이는게 맛있다.

중요한건 면이 불면 안된다. 아무 양념없이 면만 끓이는데

라면 조리시간이 3분이라 했을 때 1분 정도만 익혀주면 된다.

나머지는 양념을 하면서 익힐 생각이기 때문이다.

 

3.면이 살짝 잠겨있는 듯한 모습까지 남겨두고 물을 버린다.

정상적인 물양이 500ml 라고 쳤을 때 200정도만 남기면

된다는 뜻이다. 대략 1/3 정도다.

만약 조리가 다 끝난뒤 물조절이 실패했다면 뜨거운물을 준비후

조금 부어주면 된다.

처음부터 잘 할 수 없고 우리는 정식요리를 하는 게 아니다.

 

4.스프는 절반정도만 넣고 고춧가루와 파를 입맛에 맞게 넣는다.

절대 스프를 다 넣으면 짜다...

하지만 덮밥이기 때문에 조금은 짭짜름해야 한다.

물이 정말 중요한데 물이 좀 남아서 자박하게 있어야 한다.

물이 없는 가운데 비비는 식이 아니다.

 

5. 면이 대략 익었을 때까지도 국물은 자박하게 남아있어야 한다.

필자가 계속 이야기하지만 이거는 약간의 국물과 밥 함께

비벼 먹는 거다.

지금이다! 일반 라면에서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단계다.

면이 먹기 적당할 만큼 익었을 때 불을 끄고

참기름을 3~5방울을 떨어뜨린다.

이게 포인트다.

 

6.이쁜 덮밥 접시에 밥을 담고 그 옆이나 위에 라면을 놓는다.

그리고 얇게 어스썰기한 오이를 올려 놓는다.

필자가 오이를 넣었을 때와 안 넣을 때를 비교하고 먹었었다.

오이의 아삭함이 인스턴트의 맛을 상큼하게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꼭 넣었으면 한다.

 

7. 긴 라면을 가위로 자르고 비벼서 먹으면 된다.

역시 글로 설명을 하려니 쉬운것도 어려울수 있다.

백문이불여일견

그래! 쉽게 함 보자!

 

 

 

 

 

 

 

말은 많았지만 라덮은 정말 간단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쉽지만 오이가 비싼 관계로 넣지 못했다.

필자가 이 라면을 만든뒤 몇 년 뒤에 이와 비슷한

‘참깨라면’이 나왔다.

 

 

 

 

 

뿅!

'[음식] 난 쉬어가는 페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짬뽕라면  (2) 2015.06.12
[음식] 1. 난 쉬어 가는 페이지  (2) 2015.04.21

WRITTEN BY
파다고기

,

 

 

나를 소개하지.

나는 의문자이지. 내가 누군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지.

내가 쓰고 있는 이 글도 별로 중요하지 않지.

하지만 신중해질 필요는 있지. 나는 의문자이니깐

(연교님의 랩소디 패러디)

 

 

  나는 어쩌면 무거울 수 있는 월간 숨 소식을 정말 솜처럼 가볍게

 만들 생각 이다. 여기 너무 무겁다...

하지만 장난은 아니다. 진지하니깐 궁서체다.

 

 

숨속식에 글쓰기위해 생각해본

나의 관심은 먹을거리 그다음 옷 그다음이 집이다.

전문용어로..

‘의식주’

.

.

.

여기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난 대학 나온 남자다. 

 

 

인류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의식주중

필자는‘식’으로 결정했다. 이유?

 

 

 

필자는 요리를 잘하는 건.. 맞다.

말했듯이.. 음식이야기도 가볍길 원한다.

꼭 무거운 것만 진중한 이야기가 아니다.

꼭 어려운 말을 써야만 좋은 말이 아니다.

꼭 멸치 우린 육수를 넣어야만 맛있는 게 아니란 말이다!!!!

하지만 어떠한 주제를 걸고 이야기하게 되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가볍길 원한다.

하지만 진중하니깐 평서문이다.

  평서문 :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어떤 요구,지시,물음의 의도가 없이, 자기의 생각만을 평범하게 말하는 문장이다. 대표적인 종결어미는 -다 이다.

.

.

.

그렇다..네이버에서 찾았다.

 

위의 말처럼 나는 내 생각을 펑범하게 말하기만 할뿐이다.

다른 이의 글을 보면서 어렵고 멋있는 글도 있고

미원을 뿌린 듯 감칠맛 나는 글도 있더라.

또 어떤 글은 좋은 내용이었지만

내가 쓰는 글이 혹시나 불괘감을 주지 않을까 되려

걱정하는 글도 있더라.

불안하면서 무슨 마음을 전하리.. 모두가 같은 마음일수 없다.

하지만 같지 않다고 해서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소통하는 것이 죄짓는 것은 아니 잖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다름의 인식에 인색하다.

예를 들어 우리 나라만큼 혼혈아를 박대하는 나라가 없더라.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순간 그 다른 것 하나를 더 배우게 된다.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 수 있어

좋은 공간이다.

월간 ‘솜’소식은 말이다.

그 행복을 스스로 느끼는 곳이다.

 

정말 세대가 많이 틀려졌다. 내가 달라졌다고 하지 않고

틀려졌다고 한 이유는 따로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깐 필자가 상당히 나이가 많은 걸로 들린다.

난..

 

이런 세대를 살았다.

요즘 스승은 제자들을 못 이긴다.

선생님이 몽둥이를 들 때 제자들은 스마트폰을 드니깐.

선생님은 머리로 담아둘 때 제자들은 인터넷에 담아 두니깐.

이건‘청출어람’이 아니다.

겸손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어린 시절 ‘매’는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무식한 방법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이런 세대를 살았던 필자는 오로지 스승은.. 스승이다.

이처럼 음식도 마찬가지다. 입맛은 입맛이다.

틀려지는 환경 속에 틀려지지 않는 것 중 ‘음식’이 있다.

틀려 질 수가 없다.

육식동물은 고기를 뜯고 초식동물은 풀을 뜯고 자랐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이

살아가기 위한 본능 중 가장 충실하며

또 살기 위해 꼭 필요한 본능중 하나가‘식’이다.

음식은 몇 세대를 걸쳐도 입맛은 변함이 없다.

몇 백년전에 먹었던 된장을 현재의 나도 좋아한다.

세상은 많이 발전하고 변했지만 음식은 크게 틀림이 없다.

대신 서양음식또는 퓨전되어 좀 추가 되거나

변화 됐을 뿐 틀려지진 않았다.

필자의 친구는 해물을 못 먹는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맛있는 음식을 맛있는 음식인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어린 시절 친구중에 여호와증인에 다니는 친구가 있었다.

집안 대대로 여호와증인이였고

필자의 친구 또한 깊게 믿고 있었다.

여호와증인은 피로 만든 음식은 먹지 않는다.

그 친구와 분식점을 자주 갔는데 순대를

못 먹는 친구에게 김말이튀김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순대튀김을 먹인 적이 있다.

모든 것의 시작은 먹음으로써 시작된다.

배움 또한 먹어야 할 수 있고

‘살기위해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필자는 먹기 위해 산다.

먹기 위해 산다는 것은 ‘먹는 것’조차 살기 위한 이유 중

하나 이기 때문에 살기 위해 먹는다는 게 맞지만

그만큼 먹는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아마 그 여호와증인 친구는 살기 위해 먹은 것도..

먹기 위해 산 것도 아닌 것 같다.

먹어서 죽을 뻔 했으니깐.

모든 사람들이 모든 음식을 좋아하게 될 때까지

이글을 쓰고 싶지만..

필자는 정확한 약속만 한다.

좋아하게 될 때까지 못쓰더라도 열심히 쓸 생각 이다.

앞으로 올리는 나의 이야기는 다른 분들의 좋은 글 읽고 난 뒤

쉬어가는 페이지로 가볍게 봐주시면 고맙겠다.

 

 

절대...

된장의 기원은 조선시대 초기인 세종 때 발간된 《산가요록(山家要錄), 1459년》에 처음으로 장류의 종류와 제조법이 기록된 것을 시작으로 여러 고(古) 농서와 조리서에..

 

요딴식의 진지한 글 아니다.

 

 

 

 

 

뿅!

'[음식] 난 쉬어가는 페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짬뽕라면  (2) 2015.06.12
[음식] 2. 라면덮밥  (4) 2015.05.07

WRITTEN BY
파다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