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내가 누구인지 내가 남인지 남이 나인지 나의 본질적인 모습은 어떠한지 잘 모른체 혼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볼때가 있죠. 아니면 남이 나를 어떻게 보고 평가할지에 대해 두려워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고요. 바로 그게 나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혹시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눈치보면서 행동하신적이 있나요? “나의 꿈은 이거인데, 내 성격은 이러이러한데”등등 수근거릴까봐 숨기고 속으론 남몰래 눈물을 훔쳤던 기억..아마 살면서 크고 작게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랬던 적이 없는 사람은 다행인거고요! 근데 여러분, 이젠 그러지 마세요. 이건 여러분들의 삶이에요. 더 이상 숨기고 아파하고 우울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웃으면서 어깨피고 당당하게 살아가세요. 그것이 곧 여러분들이 원하는 삶이고 거짓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글을 보시면서 화가 나시는 분도 계실거라 예상됩니다. 세상이 그리 내가 원하는 데로 살아갈 수 있게끔 호락호락 한것도 아니고, 저렇게 사는게 좋은건지 몰라서 여태 힘들게 이리저리 치여 살아온 것도 아닌데 사람마음 너무 몰라주고 말이면 다라고 무리한 말들을 한다고 말이에요. 맞아요. 제가 써놓고도 어떻게 보면 좀 무례하고 어이없는 말이기도 해요. 하지만 여러분 이건 여러분들을 위한, 자신을 위한 일이에요. 위 웹툰의 한 장면처럼 남에게 보이는 것을 신경쓰지 말고 ‘나’의 본질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죽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나쁜짓을 하라고 한 것도 아니에요. 그저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라고 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당당해져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바로 여러분들의 삶이기 때문이니까요.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는게 옳지 않고 무언가 이상한 것 같지 않나요? 절대 이건 무리한 요구가 아니에요. 내가 주체가 되는 삶에 대한 권리이죠. 물론 쉽진 않겠죠. 정작 글쓰는 저도 쉽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나'를 위해 용기내서 한 행함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봐요. 꽤 근사하지 않나요?! 이만큼 더 뿌듯하고 알싸한 느낌이 나는 일이 어디있을까요. 저는 여러분들이 근사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웹툰출처 : 입시명문사립정글고등학교 356화)


WRITTEN BY
파다고기

,